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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리랜서/2022

일본에서 프리랜서를 하는 이유와 해도 좋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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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에서 IT프리랜서를 하고 있는 외노자1입니다.

 

2022년부터 시작하게 된 프리랜서.

 

저 또한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하기로 마음먹기까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선글라스 끼고 일한다고?

 

프리랜서가 갖는 메리트를 생각하자니 불안하고,

 

정직원으로 이렇게 돈 벌어서는 일본에서 생활하기 막막하고 

 

정말 고민할 것이 많았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생각하는 프리랜서가 좋은 이유와 해야할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좋은이유 1. 시간관리가 편하다.

프리랜스라고 하면은 일반적으로 준위임계약인 경우가 많습니다.

 

준위임계약에 대해서는 다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만

 

간단히 말하면 시간제공을 약속하는 계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본인의 능력이 뛰어나거나 좋은 팀워크로

 

생각보다 빠른 시일에 일처리를 한다면

 

남은 시간은 고객의 응대를 위하는 대기시간이 됩니다.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좀 더 여유로운 공정을 주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인데 

 

그 상황이라면 비록 자신이 계약되어 있는 시간이지만

 

어느정도는 괜찮다는 것이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경우 조퇴를 한다거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거나 하고 싶은 공부를 합니다. 

 

어떠한 일이든 그 시간을 자신에게 좀 더 유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이유 2.  수입이 정사원시절보다 늘어난다.

 회사에서 종업원에게 월급을 주기 위해 종업원의 월급보다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렇다 보니 종업원의 가동시간이외의 것들을 포함하고 그런 꼼수를 고려해

 

일반적으로 인권비 자체를 매우 낮게 잡아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BtoB 또는 BtoC에서의 발생하는 서비스료는 그것에 비해 비쌉니다. 

 

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발생하는 한달의 비용이

 

70만엔 ~ 100만엔 이런식으로 나갑니다.

 

프리랜서를 하게 되면 이러한 서비스료를 받게 되는 것이며,

 

개인사업주의 매출과 자신이 한 달동안 처분할 수 있는 금액이

 

같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단가*12 = 연매출 = 다 내꺼 

 

세금이야기는 다음에..

 

이렇게 해서 회사원보다 현재시점만 고려했을 때

 

금전적으로 매우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담보로 많은 돈을 받는 것이지요.

 

 

좋은이유 3. 내가 할 일은 내가 선택한다.

 

모든 일에는 귀천은 없지만 꿀보직은 있습니다.

 

네. IT업은 진짜 운칠기삼인데요. 야근을 엄청나게 하는 곳이 있는가 반면에

 

야근은 커녕 코어타임만 오면 되는 그런 곳도 있습니다.

 

프리랜서를 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사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든가

 

워라밸이 매우 좋지 않는 분이라든가

 

월급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최소한 자신이 좋아하는 언어라든지 자신이 하기 싫은 분야라든지는 

 

애시당초 처음부터 고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프리랜서의 장점입니다.

 

자신이 사장을 하려고 회사차리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하는 것이 대다수 일 것입니다.

 

인맥을 통해서 안건을 받든 에이전트를 통해서 안건을 받든

 

어쨌든 자기가 선택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쉽다면 모두가 프리랜서를 했고, 비정규직의 삶을 살았겠죠.

 

일본 내에서는 확실히 비정규직은 정규직보다 대우가 좋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 프리랜서는 이런 사람정도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 커뮤니케이션을 좋아해.

 

일본에서 생활하면 지인을 보면 누구는 친구가 많은 데

 

누구는 한명도 없다. 이런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상대와 소통이 정말 중요합니다.

 

고객과의 이야기는 항상 문제가 발생합니다.

 

고객과의 이야기는 사실 한수 접고 들어가서 이야기한다면

 

어느정도는 합의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문제는 같이 일하는 파트너.

 

파트너는 나와 같은 프리랜서일 수도 아니면

 

고객사의 낮은 직급의 신입프로그래머일지도 모릅니다.

 

다채로운 커뮤니케이션으로 그사람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능력이 없다면

 

그 배는 침몰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이용하는 고객은 항상 서비스의 품질을 생각하고 주시하기 때문에

 

한번의 커다란 실수는 바로 서비스종료입니다.

 

 

 

2. 높은 기술을 키우는 거랑 밥벌이은 별개라고 생각해

 

거북목은 고수가 확실해..

 

스스로 자신이 가진 기술을 좀 고평가 받고 싶고, 돈을 벌고 싶은 것은

 

당연한 사람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프리랜서를 통해 기술을 키워야지라는 생각은

 

저는 결코 간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리랜서를 이용하는 고객은 그저 그 프리랜서의 상태를 보고 

 

당연히 할 수 있는 일만 줍니다. 

 

그 프리랜서가 해보지도 않은 어려운 일은 혼자서 시키거나 전담해서 주는 일은

 

프리랜서가 거짓영업을 했거나 고객이 그 일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아니면

 

거의 없습니다.

 

즉, 기술력을 키우는 것은

 

본인의 여가시간(업무가 딱히 없는 시간 포함)을 이용해서

 

하는 것이지 돈 받아가면서 두마리 토끼는 사실상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3. 나는 잘하는 거 같은데?

 

적성이라고 합니다만 같은 적성이라고 해도 수준차이가 있겠지만

 

살다보면 적성이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이 섞여 있는 무리에서

 

본인의 적성은 프로그램에 대한 적성은 쉽게 판별가능합니다.

 

하나의 언어를 꾸준히 공부했고,

 

자신있게 누군가의 도움없이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자신감이 충분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랜서의 실패와 성공의 기준은

 

(사실 저도 뉴비이지만 )

 

고객에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냐 없냐 라고  생각합니다.

 

자만이 아닌 자신감으로 책임감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프리랜서의 기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상으로 프리랜서가 좋은 이유와 

 

한번쯤 프리랜서로 도전해도 괜찮을 것 같은 분을

 

제 소신대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사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페이가 많은 안정된 직장에서 하는 것이

 

최고일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